韓-칠레 FTA반대 全農회원 “17일 盧대통령 선영서 시위”

입력 2003-12-16 22:36수정 2009-09-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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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 경남도연맹 회원들이 경남 김해시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선영 묘소를 찾아 한국-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이른바 ‘제사 투쟁’을 벌이기로 해 경찰과의 마찰이 우려된다.

전농 경남도연맹은 “17일 오후 3시 창원에서 열리는 한나라당의 ‘정치공작 규탄대회’에 1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국회의원 등을 상대로 선전전을 벌인 뒤 이 중 일부는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노 대통령 선영으로 이동해 제사를 올릴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들의 선영 진입을 막기로 했다.

경남도연맹은 8일부터 각 정당 지구당사 농성과 함께 경남지역에 연고가 있는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와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 등의 선영을 차례로 찾아 ‘제사 투쟁’을 벌이고 있다.

경남도연맹 김순재 사무처장은 “국회의원 조상들이 후손을 잘 다스려 FTA 비준 동의안이 처리되지 않도록 도와달라는 의미로 간단한 음식을 놓고 제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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