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장관급 승격 추진

당정은 현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개편하고 차관급인 보훈처장을 장관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과 안주섭(安周燮) 국가보훈처장은 6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올해 안에 추진키로 합의했다.

정 의장은 회의를 마친 뒤 “국가보훈부로의 격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보훈처장의 지위를 장관급으로 올려 보훈 행정에 힘을 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보훈중앙병원과 휴양시설인 ‘보훈복지타운’ 건립 및 장기 복무 제대 군인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제대 군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