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은 고구마를 좋아해

입력 2003-06-08 16:59수정 2009-09-2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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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평소 일요일 아침 식사로 고구마나 감자, 빵을 즐겨먹는다고 8일 도쿄에서 주일 한국 언론사 특파원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조찬 간담회를 시작하며 "매일 아침 7시면 주방장이 나타나 차렷 자세로 '식사 준비됐습니다' 하는 게 불편해 일요일 만큼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간편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방장에게 미리 토요일 저녁에 고구마나 감자를 삶아놓는 것으로 일요일 아침식사 준비를 대신하도록 하고 있다"며 "지난주 일요일도 그렇게 했고 이미 몇 번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고구마가 임진왜란때 전래됐다는 말이 좌중에서 나오자 노 대통령은 "영조 40년 통신사 조엄이 쓰시마 섬에서 들여온 것이 대량재배의 시작"이라며 고구마에 관한 '박학'을 드러냈다.

노 대통령은 또 "도쿄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방일 관련 보도에 대해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이 있는데 좋은 해몽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그는 이어 방일 첫날인 6일 있었던 황실 예방에 대해 "황실 의식이 까다로워 조금 긴장했다"고 털어 놓았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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