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청와대비서실 정책실 관련부처 공무원 배치

  • 입력 2003년 2월 19일 1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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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측은 곧 발표할 대통령비서실의 정책실 인사에 관련 부처 공무원을 다수 배치하기로 했다.

노 당선자측은 19일 ‘인수위 브리핑’ 자료를 통해 “각 부처와 밀접한 업무 연관성을 갖고 정책을 조정 협의하기 위해 신설된 대통령비서실의 정책실에는 3개 비서관실과 국정과제를 수행할 10명의 비서관을 둘 수 있다”며 “이들 자리는 업무 특성상 전문관료가 필요한 곳인 만큼 공무원을 적극 기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측은 또 “현재 90명선인 청와대 파견 공무원은 80여명선으로 소폭 조정되는 대신 정책분야에 집중 배치할 것이다”며 “내정 발표한 정무직비서관 인선에서 공무원이 배제된 것은 비서실 직제 개편에 따라 각 부처를 직접 관할하던 수석비서관실이 대부분 폐지된 데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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