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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1월 8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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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대표는 이날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노 당선자가) 한때 미군 철수를 주장했고 반미면 어떠냐고 한데다 북핵문제를 보는 시각 등 이런 부분에 대해 (새 정부를) 친북 정권으로 규정해주든 어떻든 언론이나 정치권, 지식인들이 활발히 논의할 시간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문제를 간과하면서 우리 당의 개혁 논의를 자꾸 보혁 갈등으로 몰고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새 정부 출범 전에 정리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때가 어느 때인데 색깔론이냐”며 “대선 패배 이후 불거지고 있는 한나라당 내부 갈등의 문제를 외부로 돌려서 미봉해 가려는 정략적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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