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개혁연대 월말 출범…노무현후보 지지 60여명

  • 입력 2002년 7월 24일 18시 58분


민주당의 재야출신 의원과 당 쇄신 운동을 벌여온 개혁파 의원 60여명이 26일 정치결사체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이르면 이달 말 가칭 ‘정치개혁연대’ 모임을 출범시킬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이 모임은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8·8 재·보선 이후 개혁신당 창당 등 당의 진로 논의와 관련해서도 주목된다.

이 모임을 준비하는 한 관계자는 “재야 민주화 세력 출신 의원이 모인 ‘개혁 모임’과 그동안 당 쇄신을 주도해온 ‘쇄신연대’가 발전적으로 통합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의원 중 일부가 ‘정치개혁연대는 단순한 노 후보 지지 모임이 아니라 꾸준히 정당과 정치 개혁을 선도해 가는 결사체를 지향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출범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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