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 이철승(李哲承) 상임의장은 21일 성명을 내고 “김대중(金大中) 정부는 북한과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탈북자 구원을 외면하고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의장은 또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치 않고 중국과 한국의 탈북자 지원 민간단체들을 비난한 것은 2000년 11월의 유엔 결의와 국제협약에 위배되는 망언이다”며 “중국대사는 본국으로 돌아가서 중국이 국제난민협약을 준수하기 전까지는 귀임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