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150t과 200t규모의 북한 경비정 2척이 각각 9시25분부터 15분간, 9시30분부터 6분간 NLL을 침범했다가 되돌아갔다”며 “인근에 500t규모의 미확인선박과 어물운반선 2척이 활동중이었던 점으로 보아 어선 단속과정에서 잠시 월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해군은 연평도 인근에서 초계중이던 고속정 편대 4척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은 올 들어 네 번째로, 합참은 9일 오후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뒤 하루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북측의 다른 의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