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식통은 5일 “한미 군 당국은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으로 중 장거리 특수작전이 가능한 MH47E 헬리콥터 4대를 한국에 배치키로 합의했다”며 “이 헬기는 후방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미가 MH47E 헬기를 한국에 배치키로 한 것은 연합작전 계획에 따른 것으로 미측은 이미 3년 전에 배치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MH47E 헬기는 완전 무장한 특수전 병력 40여명을 싣고 시속 300㎞의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고, 공중급유가 가능해 항속거리가 최대 3700㎞에 이르며 미사일 등 강력한 자체 무장을 갖춘 최신예 헬기이다.
이 헬기는 최신 항법장치를 갖추고 있어 야간과 악천후에도 중 저고도로 운항할 수 있는 전천후 작전기종으로 생존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