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이기도 한 이 최고위원은 후 부주석에게 한국 국방장관과 해군함정의 올해 중국 방문 및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고 중국의 서부대개발을 위해 양국 협의기구를 구성하자고 제의했다.
후 부주석은 장쩌민(江澤民) 중국국가주석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에서 “새 세기에 맞는 한 단계 높은 양국 관계를 구축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장 주석은 남북이 관계를 개선하고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중국이 계속 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이종환특파원>ljhzi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