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관계자 『DJ비자금 조사 8월초부터 진행』

  • 입력 1997년 10월 24일 20시 54분


신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24일 비자금 자료 수집 경위와 출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DJ비자금」 조사작업은 이회창총재 지휘하에 8월초부터 진행됐다. 이총재는 이때부터 두명의 K의원과 C, H의원, 원외지구당 위원장인 K씨 등 5명에게 각각 조사작업을 지시했다. 이총재는 이들에게 「선거에 이기려면 일차적으로 김대중 이인제파일을 갖고 있어야겠다. 김영삼대통령의 대선자금 관련 자료도 입수해야겠다」며 일차적으로 「김총재관련 자료부터 모으라」고 지시했다. 이 결과 측근인 C의원이 대부분의 자료를 청와대 안기부 채널 등을 통해 수집했고 그 과정에서 이총재의 지원사격을 받은 것으로 안다』 〈박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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