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13만명 불법체류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외국인근로자 23만4천1백93명 중 58.1%인 13만6천89명이 불법체류자로 집계.
불법체류자의 국적은 중국이 5만2천2백65명(38.4%)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1만3천4백29명(9.9%) △방글라데시 7천7백46명(5.7%) △태국 7천4백60명(5.5%) △파키스탄 5천7백22명(4.2%) 순이다.
■인천 종량제 봉투값 전남 2.6배
지난 7월말 현재 인천시의 종량제 규격봉투 가격은 50ℓ짜리 개당 1천73원으로 4백12원 하는 전남에 비해 2.6배나 비싸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20ℓ짜리도 인천시는 개당 4백29원인 반면 전남은 1백71원에 불과해 2.5배 차이가 난다. 인천의 봉투 가격은 서울에 비해서도 평균 1.3배 정도 비싸다.
■제주 골프장 농약 사용량 최다
전국 1백1개 골프장의 지난해 ㏊당 농약 사용량은 평균 10.2㎏이나 중문 54.22㎏, 오라 51.17㎏으로 제주도의 골프장이 특히 농약을 많이 사용했고 이어 △설악(속초) 26.47 △뉴코리아(고양) 24.96 △파라다이스(남제주) 24.92㎏ 순으로 조사됐다.
농약 사용량이 가정 적었던 곳은 용인의 화산골프장(1.61㎏).
■의병제대 올 1만명 넘을듯
올 한 해 동안 병으로 제대하는 사병이 1만명을 넘을 전망이어서 신병훈련비와 병원비 등 국방예산의 낭비가 심각하다고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의원이 주장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1일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회 행정위 국감에서 국군의무사령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병으로 인한 제대자 수는 △93년 3천6백62명 △94년 4천2백93명 △95년 4천8백86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2배 가까이 늘어난 8천7백84명이었다.
■전국 초중고 14% 화재무방비
전국 초중고교 1만3백33개교중 화재진압 작전이 불가능한 학교가 전체의 13.9%인 1천4백46개교에 달하고 이중 소방차 진입이 아예 불가능한 학교도 7백25개교(초등 3백31개교)나 된다.
■은행 中企 의무대출비율 안지켜
통상산업부가 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들이 중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여신운용규정에 따라 원화금융자금대출 증가액의 45% 이상을 중소기업에 의무적으로 대출해야 하는데 올 상반기에는 이에 못미치는 40.1%(4조2천9백56억원)만 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자문委 73% 유명무실
정부의 자문을 위한 각종 위원회 3백47개 중 95년부터 96년말까지 2년 동안 회의를 개최하지 않은 위원회가 전체의 23%인 81개, 1년에 한번꼴로 회의를 개최한 위원회도 전체의 절반인 1백73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 김인곤(金仁坤)의원은 1일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회 행정위 국감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임시방편으로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전시정책의 하나로 충분한 검토나 여론수렴없이 관련 위원회를 급조해온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