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DJ-조순-이회창-JP順…지방6개紙 대선설문

  • 입력 1997년 8월 30일 20시 17분


李仁濟(이인제)경기도지사가 신한국당을 탈당, 대통령후보로 나설 경우 지지율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방 6개 신문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사에 의뢰, 지난 28일 전국의 성인 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재 출마가 확정된 여야 후보 4명을 제치고 이지사가 지지도 31.7%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金大中(김대중)국민회의총재 (25.2%) △趙淳(조순)민주당총재 (16.5%) △李會昌(이회창)신한국당대표(15.2%) △金鍾泌(김종필)자민련총재 (7.9%)의 순이었다.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후보단일화 논의가 김대중총재로 결론이 날 경우에도 이지사가 31.5%로 1위, 김대중총재가 28.5%로 2위를 차지하고 이회창대표와 조순총재는 각각 17.5%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지사가 출마하지 않을 경우에는 △김대중총재 (29.7%) △조순총재(25.6%) △이회창대표(20.4%) △김종필총재(9.2%)의 순이었다. 한편 이지사의 대선 출마에 대해선 찬성이 54.7%, 반대가 41.3%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에는 부산일보 매일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강원일보 등 6개사가 참여했다. 〈한기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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