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대표 TV토론을 보고]김학준/답변내용,비전 미흡

  • 입력 1997년 8월 30일 08시 23분


▼金學俊(김학준·인천대총장)〓이유는 알 수 없으나 질문자들의 「전투성」이 지난 두차례의 토론에 비해 훨씬 완화됐다. 토론은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전반적으로 활기가 없었다. 또 이후보의 얘기는 대화처럼 전개돼 재미가 반감됐다. 질문이 너무 현상적인데 매달린 느낌이다. 국정 전반에 걸친 철학적 접근이 아쉬웠다. 이후보의 답변도 국민에게 희망과 꿈을 주기에 미흡했다. 질문자를 압도하고 국민에게 기대와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대정치가다운 면모는 보이지 않았고 그저 착실하게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데 그친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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