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형우 유엔대사, 당뇨합병증으로 입원

  • 입력 1997년 8월 22일 20시 08분


북한 외교부의 실력자이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인 金亨宇(김형우·61)가 병으로 뉴욕대부속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뉴욕의 북한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김은 지난 12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입원, 진찰을 받은 결과 지병인 당뇨병 이외에 폐렴까지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대 부속병원측은 김의 급성 폐렴을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당뇨증세가 워낙 심하고 여러가지 합병증세가 나타나고 있어 치료에 한계를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그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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