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李會昌대표 주재로 柳宗夏외무 李桓均건설교통 崔洸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AL기 참사 당정대책회의」를 갖고 사고수습 및 사후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회의에서 관계장관으로부터 괌 현지 사고수습 현황과 부상자 후송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신한국당은 또 당차원의 대처방안을 마련키 위해 李海龜정책위의장 趙鎭衡 당재해대책위원장 朴世煥의원 등을 9일 오후 괌 현지로 파견, 수습상황 등을 파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KAL기 참사 유가족들과 보상대책 등을 협의하는 창구로 당내에 「유가족 대책 협의회」(가칭)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전국 시도지부 및 지구당별로 피해자 상황을 파악, 위로방문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