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국정조사 시작…내달７일부터 청문회

한보 국조특위 첫날

【당진〓정용관기자】 국회 한보사건 국정조사특위(위원장 玄敬大·현경대)는 21일 충남 한보철강 당진제철소 현장방문을 시작으로 45일간의 한보사건 국정조사에 착수했다. 특위는 이날 당진제철소에 도착, 孫根碩(손근석)재산보전관리인 등으로부터 업무현황 보고를 받은뒤 제철소의 열연공장 냉연공장 코렉스공장 등을 둘러봤다. 위원들은 이에 앞서 질의시간을 갖고 △당진제철소 투자비의 적정성 문제와 비자금 유용의혹 △코렉스공법의 적정성 문제 △당진제철소의 사업성 문제 △金賢哲(김현철)씨의 제철소 방문여부 등에 대해 따졌다. 특위는 오는 24일 포항제철을 방문한뒤 25일부터 4월4일까지 한보철강 재정경제원 등으로부터 관계기관 보고를 받고 4월 7일부터 TV로 생중계되는 청문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