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들 가장 힘솟는 노래는 트와이스 ‘치어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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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이적 ‘걱정말아요 그대’

 걸그룹 트와이스의 노래 ‘치어업(Cheer Up)’이 군 장병들이 뽑은 군 생활에 힘을 주는 노래로 선정됐다.

 국방홍보원이 ‘군 생활에 힘이 되는 나의 노래’를 주제로 10월 21일∼11월 11일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장병 1224명 중 234명(19.1%)이 ‘치어업’을 선택했다. 장병들은 댓글을 통해 “훈련이 고될 때마다 마음속으로 부르면 힘이 난다” “‘샤샤샤’라는 노래 가사와 발랄한 리듬이 군 생활에 활기를 북돋아 준다”는 의견을 남겼다. 2위는 올해 1월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중 하나인 가수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129명·10.5%)였다. 장병들은 “힘든 군 생활에 짐을 덜어주는 듯한 노래”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3위는 ‘전우’(97명·7.9%)가 차지했다. ‘겨레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시인 박목월이 작사하고 나운영 교수가 작곡한 군가다.

 이 밖에 안재욱의 ‘친구’(7.3%), 트와이스의 ‘티티’(6.8%),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6.2%), 소녀시대의 ‘힘내’(5.2%), 라붐의 ‘푱푱’(5.1%), 김진호의 ‘가족사진’(4.6%),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4.4%)가 뒤를 이었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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