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독립운동가 박인호 선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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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3·1운동에 기여한 박인호 선생(1854∼1940·사진)을 ‘3월의 독립운동가’로 4일 선정했다. 충남 예산 출신인 선생은 1908년 천도교 대도주에 임명된 뒤 민족의식 교육과 독립선언서 제작에 앞장섰다. 3·1운동 자금을 마련하고 조선독립신문을 발간해 만세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하다 일경에 체포돼 1년 9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출옥 뒤에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천도교 지부를 통해 임시정부에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하는 등 항일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적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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