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프리카에 ‘스마트정부 씨앗’ 뿌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2일 03시 00분


코멘트

에티오피아와 개발파트너 협약 체결
교육-취업-보안-의료 솔루션 제공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 정부와 에티오피아의 경제·사회 분야 개발 파트너로 협력하기로 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장(사장)과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 에티오피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에티오피아에 교육, 구직, 전자정부, 보안, 의료 등 5대 분야에 걸쳐 ‘스마트 정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정부 솔루션은 삼성전자가 최신 정보기술(IT) 제품과 기술을 이용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아디스아바바 공과대학 내에 ‘삼성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개설해 IT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의료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을 전력으로 사용하는 이동식 의료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전자가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삼성의 기술과 제품을 통해 에티오피아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삼성전자#에티오피아#개발 파트너 협약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