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시각장애 학생 돌본 참스승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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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명진학교 김은정 교사 등 10명, 국내최고 권위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교육부는 20년 동안 시각장애 학생들을 보살펴 온 강원 명진학교 김은정 교사(사진)를 비롯한 10명을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자로 선정해 20일 발표했다.

이 상은 한국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진정한 교육자를 찾아 참스승의 모습을 정립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지난해 제정한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대상을 받는 김은정 교사는 1992년부터 명진학교에서 장애 정도가 심하고 여러 장애가 겹친 시각장애 학생들을 성심껏 지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아 부문에서는 배미양 충남 성남초 병설유치원 교사, 초등 부문에서는 한상준 인천 연평초 교사, 이선녀 강원 반곡초 교사, 이완국 제주 애월초 더럭분교 교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등 부문에서는 김효상 부산 대광발명과학고 교사, 김상기 전북 삼례공고 교사, 이한복 충남 당진중 대호지분교 교감, 이영욱 경남 웅상고 교사가, 대학 부문에서는 이성범 서울 가톨릭대 교수가 수상한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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