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박영하 을지재단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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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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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을지재단 명예회장(사진)이 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5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다. 6·25전쟁 당시에는 군의관으로 평양탈환작전에 참가했다.

1956년 서울 을지로4가에 ‘박영하 산부인과의원’을 열고 종합병원으로 키웠다. 당시 고인은 개인 소유의 병원을 ‘재단법인 을지병원 유지재단’으로 바꾸고 사회에 환원했다.

을지의료원은 현재 4개의 병원(을지병원·을지대병원·금산을지병원·강남을지병원)과 2곳의 대학 캠퍼스가 있는 교육·의료재단으로 성장했다. 고인은 평생 의술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에 국민훈장 모란장을, 2008년에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증희 여사와 아들 준영(을지대 총장), 딸 준숙 씨(범석학술장학재단 이사장)가 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 분향소는 대전 을지대병원 범석홀에 마련됐다. 조문은 8일 오후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장례 관련 문의는 장의집행위원회(02-970-8400)로 하면 된다.
#박영하 을지재단 명예회장#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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