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이명동 전 동아일부 사진부 기자(92·월간 사진예술 고문·사진)를 비롯한 4·19혁명 유공자 40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 국가보훈처는 2010년 4·19혁명 50주년을 맞아 포상식을 열었으나 당시 포상 신청을 못했거나 선정에서 탈락한 인물들의 공적을 추가 선별해 대상자를 확정했다.
1960년 당시 동아일보 사진기자였던 이 씨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부정선거를 취재하고 4·19혁명 당일 경무대 앞 발포 현장을 보도해 4·19혁명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데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번 포상 대상자는 혁명 계획과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공로자가 30명, 혁명 부상자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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