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여성 960억원 복권 대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6일 03시 00분


한국 술 사러갔다가 횡재

한국계 미국인 여성 최진옥 씨(가운데)가미 뉴욕에서 8500만 달러(약 96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욕데일리뉴스
한국계 미국인 여성 최진옥 씨(가운데)가미 뉴욕에서 8500만 달러(약 960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출처 뉴욕데일리뉴스
한국계 미국인 여성이 뉴욕에서 8500만 달러(약 960억 원)짜리 복권 대박을 터뜨렸다.

뉴욕데일리뉴스는 “스태턴 아일랜드 거주민 최진옥 씨(54)가 지난달 1일 ‘엠파이어 와인주류상’에서 구입한 ‘메가 밀리언스 즉석 뽑기’ 복권에 당첨됐다”고 2일 보도했다.

세금을 떼고 나서 최 씨가 실제로 받을 금액은 4040만 달러(약 450억 원). 변호사와 함께 당첨금 지급 행사장에 나타난 최 씨는 “지금보다 조금 더 큰 아파트를 마련해 생활을 업그레이드하겠다”며 개인 신상에 관한 추가정보를 밝히는 것을 거부했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그는 파티에 쓰기 위해 백세주 한 병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가 당첨금액이 높은 것을 보고 복권을 구매했으며 이틀 뒤 웹사이트를 통해 당첨을 확인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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