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1회 수당상 시상식을 열고 김명수 서울대 교수(기초과학부문) 등 수상자에게 1억 원의 상금과 상패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이온의 구조와 반응 연구로 2단계 질량분석법의 기초과학 토대를 마련했다.
또 변증남 울산과학기술대 석좌교수(응용과학부문)는 우리나라의 자동화 및 복지로봇 기술의 기틀을 닦은 점, 홍원탁 서울대 명예교수(인문사회부문)는 한국의 경제성장 과정을 세계에 널리 알린 점이 높게 평가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본받아 각 분야에서 국가사회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됐다. 당시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이란 이름으로 주관하다 2006년 수당재단이 계승해 제15회 때부터 수당상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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