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족 성폭력 피해 청소년에 전용 쉼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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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경남에 24일 첫 오픈

친아버지, 의붓아버지, 삼촌과 같이 가까운 친족에게 성폭력을 당한 아동과 청소년에게 쉼터가 생긴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친족에 의한 성폭력 피해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24일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 아동청소년 전용쉼터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경북지역에도 전용쉼터를 만드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용쉼터는 피해 아동과 청소년이 가정처럼 학교에 다니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 외 별도의 특별교실과 공부방 등을 갖추고 있다. 전용쉼터는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 상담과 치료는 물론 진학과 취업 및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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