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 대학생 구하다 숨진 全北산악인 2명 합동영결식

  • 입력 1998년 1월 21일 15시 58분


지난 14일 설악산 토왕성 폭포에서 눈사태로 매몰된 대학생들을 구하려다 숨진 전북산악인 故 朴銀圭(33), 金德基씨(35)의 합동영결식이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만성동 전주장례식장에서 전북산악연맹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장례식에는 유족들과 전북산악연맹 소속 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살신성인을 실천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金씨의 유해는 고인이 평소 즐겨 찾았던 고창 선운산 암벽주위에 뿌려졌으며 朴씨의 유해는 순창군 쌍치면 선산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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