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엑스포 공모전 대통령賞］삼성ＳＤＳ 남궁석사장

「유니ERP」는 삼성SDS(대표 남궁석·南宮晳·사진)가 종업원 25인 이하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만든 회사 전산화 프로그램. 우리나라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Enterprise Resourses Planning)으로 기획단계에서 영업 구매 회계 결산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의 관행을 반영해 모든 회사업무를 통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 대개 중소기업의 회사 정보화 작업에 드는 비용이 2억∼3억원을 넘는 데 반해 내년에 본격 시판 예정인 이 프로그램은 5천만∼1억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전략적 제휴로 「유니ERP」의 마무리 작업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진이 직접 참여, 제품의 기능성과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궁석사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정보화가 빨리 진척돼 회사의 모든 업무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비슷한 업체들을 또 네트워크로 연결해 21세기 전자상거래 시대에 하루빨리 대비해야 한다』며 『유니ERP가 기업 정보화에 한몫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