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세이집「부부자리찾기」펴낸 윤갑구씨 부부

  • 입력 1997년 6월 4일 19시 59분


『남편과 아내가 사랑해야 가정이 화목해지고 가정이 평안해야 사회가 밝아지는 법이지요. 부부의 애정이야말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입니다』 최근 에세이집 「부부자리찾기」(뜨임돌 간)를 펴낸 尹甲求(윤갑구·에이스기술단 대표) 金富熙(김부희)씨 부부의 「부부학 개론」은 「부부는 모든 생명과 사랑의 원천」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55세 동갑내기인 윤씨부부는 연애와 결혼을 합쳐 38년 남짓 마음졸이며 주고 받았던 빛바랜 편지들을 책속에 펼쳐 놓았다. 첫사랑의 고백에서 티격태격 다투던 신혼시절을 거쳐 아들 딸 결혼시킬 때에 이르기까지. 또 「부부 10계명」과 함께 △자녀앞의 부부모습 △부부금실의 묘약 △성공하는 부부의 습관 등 일상생활에서 부부가 지켜야 할 지침을 제시했다. 윤씨는 『부부싸움의 목적은 서로 친밀해지기 위한 것』이라며 『아무리 감정이 상해도 폭력 욕설 고성은 절대 금물이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제삼자를 들먹거려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가끔 편지나 전보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충고했다. 윤씨부부는 지난해 「늘푸른 부부모임」을 결성, 알음알음 만난 20여 커플과 함께 부부사랑실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팩스 02―429―9090 〈박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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