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세계화, 국어 공부 강화돼야[내 생각은/이태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3일 2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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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한국어과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 K팝, K콘텐츠 등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어가 세계인의 언어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도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해야 할 때다.

우리 말과 글을 우리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하는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발음도, 의미도 애매한 신조어 등을 통해 한글이 오염되는 것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국어 교육을 시대에 알맞게 강화해야 할 필요성도 크다. 국어 공부가 부족한 가운데 외국어 교육만 강조돼 우리 글과 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다면 한국어의 세계화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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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균 전 동명에이젼시 대표이사
#한국어#세계화#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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