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기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4/130967221.5.jpg)
매일이 기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2〉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서유민 ‘말할 수 없는 비밀’“내가 비밀 얘기 하나 해줄까?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 서유민 감독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정아(원진아)는 유준(도경수)의 귀에 그렇게 속삭인다. 그건 이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나누는 평범한 농담처럼 들린다.…
-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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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기적[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42〉](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4/130967221.5.jpg)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서유민 ‘말할 수 없는 비밀’“내가 비밀 얘기 하나 해줄까?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 서유민 감독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정아(원진아)는 유준(도경수)의 귀에 그렇게 속삭인다. 그건 이제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나누는 평범한 농담처럼 들린다.…
![‘9년 만의 대유행’…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은 예방이 최선[기고/이재갑]](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2/04/130969286.1.jpg)
차가운 기온과 건조한 공기는 인플루엔자(독감)를 비롯한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전파를 용이하게 한다.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2024∼2025년 겨울은 2016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횡설수설/우경임]트럼프 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 “국산품 쓰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60988.2.jpg)
중동도, 중국도 아닌 캐나다에서 반미(反美) 바람을 타고 국산품을 쓰자는 ‘바이 캐나디안(Buy Canadian)’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 전쟁의 포문을 열었고, 연일 ‘51번째 주가 돼라’며 주권을 깡그리 무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
![[오늘과 내일/박용]트럼프와 이재명의 차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61332.1.p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두 달 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는 내가 ‘한국의 트럼프’ 같다고 한다”며 자신은 “현실주의자(realist)”라고 소개했다. 정파에 극단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실용주의자라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는 강성 지지층이 있고 사…
![[동아광장/박원호]대통령의 사과를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61330.1.png)
대통령에 의한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래 공동체로서 우리가 다 함께 겪었던 2개월이라는 시간은 한국 현대정치사에 길이 남을 중요한 시기였다. 당신의 정치적 입장이 무엇이고 어떤 일을 하건, 비상계엄의 소식을 들을 때 무엇을 하고 있었으며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그 놀라운 소식을 어떤 사…
![[광화문에서/김지현]중국발 ‘딥시크’ 쇼크 시대에 ‘흑묘백묘’로 싸우는 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61326.1.png)
설 연휴 동안 ‘이러다 우리 다 죽는다’는 처절한 민심을 확인했을 법도 한데 여야 둘 다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린 듯하다.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연금개혁 등 2월 임시국회의 시급한 과제를 두고 여전히 입씨름만 하고 있다. ‘캐스팅보터’ 중도층 표심은 잡아야겠으니 경쟁적으로 떠들기는 하는…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16명 살해범의 ‘억울한’ 북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59543.5.jpg)
2022년 대선을 몇 달 앞두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전화를 받았다. “북한 전문가로서 문재인 정부 시기에 벌어진 북한 어민 북송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내게 물었다. 당시 그는 윤석열 대선 캠프의 영입 1호였고, 안보 분야 이슈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북송 사건을 더불어민…
![[이헌재의 인생홈런]‘스프린터’ 장재근 “선수촌장 2년이 인생 최고 행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59538.5.jpg)
장재근 진천선수촌장(62)은 1980년대 한국 최고의 스프린터였다. 1982년 뉴델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한국 신기록을 4번, 아시아 신기록을 2번이나 갈아 치우며 ‘아시아 단거리 황제’로 군림했다. 1990년 은퇴한 그…
![[고양이 눈]각양각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59511.5.jpg)
![50 대 1의 포로 교환[임용한의 전쟁사]〈35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59496.4.jpg)
가자 전쟁이 15개월 만에 휴전에 돌입했다.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과 이스라엘이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포로 간에 교환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합의된 내용은 인질 34명과 포로 2000명이다. 비율로는 50 대 1이 넘는다. 이것이 중동 평화의 아름다운 선례가 된다면 축하할 일이다. 그런…
![“큰 웃음 불러오지 못하는 진리는 가짜”… 니체가 일깨운 웃음의 힘[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59519.5.jpg)
《웃음 잃은 사회, 웃음의 철학예전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코미디 프로그램이 있었다. 배삼룡, 구봉서 등 이미 고인이 된 분들이 출연해서 힘든 시기에 큰 웃음을 주었던 것으로유명하다.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미 마흔은 넘지 않았나 싶다. 요즘 우리는 웃음이 금지된, 웃음이 추…
![“한 손에 논어, 한 손에 주판” 외친 日 자본주의의 아버지[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59529.5.png)
국가가 혼란할 때면 애국지사들이 넘쳐난다. 19세기 중반 일본 개항기에도 외세를 배척하자는 이들과 개방을 해야 한다는 이들, 막부를 지켜야 한다는 이들과 타도해야 한다는 이들이 목숨을 걸고 다툼을 벌였다. 각자의 정의를 내세우고 칼을 뽑았다. 부유한 농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상업에 재능…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한겨울 유럽 기온이 20도… ‘열받은’ 지구의 경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4/130961434.1.jpg)
올 1월 겨울이 한창이어야 할 유럽은 따스한 햇살 아래 마치 봄꽃 축제라도 열릴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새해 첫날 기온이 20도를 넘어섰고, 폴란드는 최고 기온이 19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유럽 곳곳에서 1월 평균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겨울 스포츠의 성지인 알프…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딥시크’ 돌풍 이끈 中 40세 창업가 량원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61286.1.jpg)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글로벌 빅테크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쳤습니다. 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출시한 인공지능 모델 ‘R1’ 때문입니다. 나오자마자 오픈AI의 챗GPT를 제치고 미국 무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R1’의 돌풍으로 대장주 엔비디아를 …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鯨戰蝦死(경전하사)(고래 경, 싸움 전, 새우 하, 죽을 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3/130961284.1.jpg)
● 유래: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라는 속담을 한자어로 번역한 것으로 경투하사(鯨鬪鰕死)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 홍만종이 지은 순오지(旬五志)에는 당시 많이 쓰이던 속담 130여 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중 경전하사(鯨戰蝦死)에 대해선 “고래 싸움에 새우가 죽는다는 것은 작은…
![[정용관 칼럼]이재명은 무엇을 걸 것인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2/130954104.1.jpg)
뒤죽박죽이다. 설 연휴도 지났건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나 재판 절차가 제대로 진행될지, 조기 대선이 치러진들 지금과 같은 극단적 대립 속에 나라는 더욱 혼돈에 빠져드는 건 아닌지…. 이런 답답함은 필자만의 느낌은 아닌 것 같다. 정권교체 여론, 탄핵 여론, 대선후보 지지율 등이 …
![[횡설수설/신광영]尹 “대통령실이 국정 중심”… 그럼 대통령실 중심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2/130954101.1.jpg)
서울구치소에서 지내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첫 일반인 접견을 하며 발신한 메시지는 “대통령실이 국정의 중심”이라는 것이었다. 면회를 온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의기소침하지 말라”며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특파원 칼럼/신진우]트럼프와 폭스뉴스, 두 번째 동거의 끝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2/130954072.1.jpg)
“(1기 때보다) 자극적이다. 더 노골적으로 트럼프 편을 든다.” 미국 정부에서 일하다 몇 년 전 퇴직한 한 인사가 얼마 전 기자와 대화하다 TV에서 폭스뉴스를 보더니 불쑥 던진 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에 입성한 뒤 폭스뉴스는 연일 ‘트럼프 찬가’로 황금시간대를 …
![[광화문에서/박재명]쏟아지는 ‘피크 코리아’ 경고… 그 해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2/130954031.1.jpg)
시대별로 대한민국에 수식어를 붙여 본다면 어떤 단어가 어울릴까. 1960년대 한국은 ‘보릿고개 극복’이 어울릴 듯하다. 단군 이래 처음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했다. 1980년대는 ‘민주화 쟁취’, 2000년대는 ‘정보기술(IT) 혁명의 우등생’ 정도가 어떨까. 후진국 한국은 민…
![[월요 초대석]“미중 무역전쟁, 극단 갈등 안가겠지만… 中, 희토류 규제로 반격 가능성”](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2/130954027.1.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로 당분간 양국이 ‘보복’과 ‘맞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 중국과 미국이 관세를 둘러싸고 보복을 주고받으며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국 전문가 왕융(王勇·59)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교수 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