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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특파원 출신 기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시사와 어학을 동시에 챙기세요.


“He doorstepped me at a private party.”(사적인 모임에서 나를 도어스텝하다니) 최근 ‘도어스테핑(doorstepping)’이라는 단어가 화제입니다. 외교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약식 회견’ 의미로 ‘도어스테핑’이라는 단어를 써왔지만 새 정부 들어서는 대통령의 ‘출근길 회견’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에 모인 기자들과 대통령이 나누는 즉석 질의응답(Q&A) 세션입니다. ‘doorstep’은 ‘집 앞 계단’ ‘문간’을 뜻합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외국인들은 누가 문 앞까지 접근하면 침입자라고 여기며 반기지 않습니다. 도어스테핑은 원래 기자들이 사전 동의를 얻지 않고 문 앞까지 들이닥쳐 과열 취재 경쟁을 벌이는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문 앞이 아니더라도 중요한 인물이 타고 있는 차에 마이크를 들이미는 것도 도어스테핑이라고 합니다. 도어스테핑은 영국 유럽식 영어입니다. 2005년 한 비공개 파티에 참석한 런던 시장은 기자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신청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83995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태평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여사는 패션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태극기 모양이 그려져 있는 배지를 달고 다녔고, 한인 상점을 방문했을 때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의 상징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의 투피스를 입었습니다. 국가 리더급 인사들의 패션에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을 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패션에 담아 표현하는 것을 ‘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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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신청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83995 “Write your own presidential inauguration speech.” (당신의 대통령 취임 연설을 써보시오) 미국 중고교 역사 시간에 자주 출제되는 시험 문제입니다. 학생은 자신이 대통령이 됐다고 가정하고 “나를 나라를 이렇게 이끌겠다”고 다짐하는 연설문을 작성합니다. 학생 수준에서 유치한 답변들도 많이 나오지만 어릴 적부터 국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얼마 전 한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취임식에서 다양한 행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십니까.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십니까. 그렇다면 ‘정미경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으로 모이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사인 시사 뉴스와 영어 공부를 다양한 코너를 통해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래 링크로 구독 신청을 해주시면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뉴스레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뉴스레터 신청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83995 미국 문화 아이콘 ‘미키 마우스’는 요즘 피곤합니다. 뜨거운 정치 논쟁의 한가운데 서게 됐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이 정상화되면 미국행을 계획하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에 가면 미키 마우스를 비롯해 도널드 덕, 백설공주, 피터팬 등 수많은 디즈니 명작들의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 정치권에서 벌어지는 디즈니 논란 때문에 디즈니월드 이용료가 높아져 애꿎은 소비자들만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디즈니, 이념 전쟁터가 되다“Christ

책상 위에 곱게 놓인 편지 한 장. 연애편지가 아닙니다. 미국에는 전임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 취임식 날 ‘결단의 책상’이라고 불리는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편지를 남겨두고 떠나는 전통이 있습니다. 직접 쓴 손편지에는 국정을 수행하면서 얻은 귀중한 교훈과 후임 대통령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I am rooting hard for you.” ‘아버지 부시’로 통하는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은 1992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자신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겨준 클린턴 대통령이었지만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남긴 편지에는 어떤 악감정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편지는 “당신을 열심히 응원하겠다”로 끝을 맺습니다. 상대를 격려하고 싶을 때 “root for you”라고 합니다. ‘너를 위해 뿌리를 내리겠다,’ 즉 ‘응원하다’라는 뜻입니다. 이 편지에 감동 받은 클린턴 대통령은 훗날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병석에 누웠을 때 TV 인터뷰에서 편지를 낭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고통이 크지만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 미국도 충격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 said I would level with the American people from the beginning.”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 조치를 내놓을 때마다 소통과 설득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서면 성명이나 대변인을 통하지 않고 꼭 본인이 직접 연단에 서서 발표했습니다. 대러 제재들이 유가 상승 부담을 국민에게 지우는 것인 만큼 리더로서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는 처음부터 감추는 것이 없이 모든 사실을 말해 왔다”고 했습니다. ‘레벨(level)’은 한국인들이 많이 쓰는 영어 단어로 ‘단계’ ‘수준’을 뜻합니다. 미국에서는 ‘level with’라는 동사형으로도 많이 써서 ‘같은 수준으로 만들다,’ 즉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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