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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그림자 놀이

      [고양이 눈]그림자 놀이

      여름이라 해가 길어서일까요? 햇살이 만들어 낸 아이의 팔과 허리도 길쭉하네요. 그림자 놀이에 빠진 아이의 모습에 어른도 따라 해보고 싶네요.―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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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과 유엔사, 공존의 명암과 미래 전략[기고/박철균]

      대한민국과 유엔사, 공존의 명암과 미래 전략[기고/박철균]

      유엔군사령부는 창설 후 75년간 정전체제 관리 등 한반도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이재명 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표류해온 북한 주민들의 송환 과정에서 남과 북은 유엔사 채널로 사전 조율을 했다. 유엔사가 현재 남북 간의 유일한 공식 소통 창구라는 점이 …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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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면[2030세상/배윤슬]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 내 손을 떠난 일이라면[2030세상/배윤슬]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도 있다는 뜻이다. 여럿이 함께 일하는 도배 작업은 누군가 팀에 들어오고 나가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나도 제법 오래 일했던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떠나오기도 했고, 속해 있던 팀에서 독립해 나오기도 하는 등 스스로 이별을 선택…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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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메시, 호날두와 달랐던 손흥민의 ‘이별 방식’

      [이원홍의 스포트라이트]메시, 호날두와 달랐던 손흥민의 ‘이별 방식’

      세계 최고의 스타 리오넬 메시(38)였지만 그의 지난 무대 고별전은 야유로 얼룩졌다. 2023년 6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과 클레르몽의 경기. 장내 방송으로 메시 이름이 나올 때부터 관중들은 야유를 시작했고 경기 내내 이어졌다. 실수를 하거…

      •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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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李 “대북 인내, 대일 신뢰”… 그 모든 힘 국민통합에서 나온다

      [사설]李 “대북 인내, 대일 신뢰”… 그 모든 힘 국민통합에서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 80주년 경축사를 통해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북한을 향해 그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과 적대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나아가 전임 정부 때 폐기된 9·19 군사합의의 선제적 단계적 복원 의지…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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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기료 오를 수밖에 없다”… ‘콩보다 싼 두부’ 팔면 다 망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면 전기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에너지 전환에는 비용이 따른다는 당연하지만 불편한 진실을 지적한 것이다. 한국은 정부와 정치권이 여론을 의식해 전기…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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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5년 7개월 만에 무죄 확정

      [횡설수설/신광영]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 5년 7개월 만에 무죄 확정

      문재인 정부의 임기 반환점이던 2019년 말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과 여권의 갈등이 극에 달하던 때였다.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로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던 윤 총장은 그 와중에 울산지검에서 맡고 있던 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가져와 대대적인 수사를 예고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청…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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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우경임]‘권력형’ 재테크

      [오늘과 내일/우경임]‘권력형’ 재테크

      선출되지 않는 권력인 대통령의 부인이 반클리프아펠, 샤넬, 디올 등 명품을 받고 공직을 넘기거나 예산을 줬다고 한다. 그 뒤에는 무속인이 있었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곤 믿기지 않는다. 여성, 명품, 종교 등 흡입력 있는 줄거리에 ‘눈떠 보니 후진국’이라는 자괴감이 더…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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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윤평중]한미동맹 고도화, 자강 한국과 동행한다

      [동아시론/윤평중]한미동맹 고도화, 자강 한국과 동행한다

      2025년 광복 80주년, 대한민국은 선진 강국으로 격상됐다. 한국적 산업혁명과 민주혁명은 피와 땀으로 이룬 천지개벽의 성취다. 한국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한류의 본향(本鄕)이자 매력국가다. 광복 80주년 ‘세계 속 대한민국’의 약진은 단군 이래 최대 성취가 아닐 수 없다. 굳건한 한미…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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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상운]美관세발 물가압박 경고… 세율 재조정 등 대비해야

      [광화문에서/김상운]美관세발 물가압박 경고… 세율 재조정 등 대비해야

      “이건 ‘바나나 공화국(banana republic·법치가 무너진 후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다.”(제닛 옐런 전 미 재무장관) “8월 1일은 미 국채 시장이 사망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데이터를 믿을 수 없다면, 도대체 무엇을 믿을 수 있겠는가?”(빌 블레인 영국 경제비…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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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포도를 품은 커피

      [고양이 눈]포도를 품은 커피

      커피잔 위로 피어난 거품들이 하나하나 엮여 작은 포도송이가 됐네요. 커피 한 모금마다 입안에 포도향이 스며들 것 같습니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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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 헤엄[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

      빛 헤엄[박연준의 토요일은 시가 좋아]〈3〉

      할머니는 말했다 파도가 두려워지기 전까진 파도를 두려워하지 마라 세상이 무서워지기 전까진 세상을 무서워하지 마라 할머니의 뼛가루를 바다에 뿌린 뒤로 자주 바다로 나가 헤엄을 쳤다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추위와 더위를 가리지 않고 할머니가 남긴 말을 이해해보려고(중략) 산 사람은 살아야…

      •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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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경징계에 그친 ‘전한길의 亂’… 당은 이미 중상

      [사설]경징계에 그친 ‘전한길의 亂’… 당은 이미 중상

      국민의힘이 14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열어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장에서 일부 후보를 향해 “배신자” 연호를 주도하며 소란을 피운 한국사 강사 출신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해 ‘경고’ 처분을 결정했다. 경고는 징계 수위(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중 가장 낮은 단계다. 윤…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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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교조-민변-李 변호인 출신 인선… “한쪽만 쓰면 위험” 잊었나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선에는 친여 성향 단체 출신과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지냈고,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여성…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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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公기관 너무 많아 숫자도 못 세”… 과감한 구조조정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 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며 “공공기관 통폐합도 대대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예산 담당 공무원과 민간 재정 전문가 등이 참석해 각종 예산 절감 방안을 논의하던 중 나온 주문이다. 방만한 운영을 …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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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홍 칼럼]드러나는 이재명 본색, 외교는 달라야 한다

      [이기홍 칼럼]드러나는 이재명 본색, 외교는 달라야 한다

      집권 두 달여, 이재명 대통령의 성향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요약하면, 자기 이익과 생존을 위해선 수단 방법 염치 상식 도덕 원칙에 구애받지 않으며, 오로지 핵심 지지층 결속을 최우선 과제로 추구한다는 것이다. 취임 첫날 인사(人事)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합리적 인물들을 기용해 …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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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권성동의 ‘복면 골프’

      [횡설수설/장원재]권성동의 ‘복면 골프’

      10일 강원의 한 골프장에는 빨간 바지를 입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자외선 차단용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쓴 남성이 등장했다. 같이 골프 친 4명 중 얼굴을 빈틈이 안 보일 정도로 철저하게 가린 사람은 그뿐이었다. 라운딩 중 그늘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마스크를 잠시 벗었을 때 드러난 얼굴은 …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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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소주성 냄새 풍기는 ‘진짜 성장론’

      [오늘과 내일/유재동]소주성 냄새 풍기는 ‘진짜 성장론’

      너도나도 ‘진짜’를 외치는 시대다. 요즘 대통령실과 여권, 특히 관가에서는 ‘진짜’ 열풍이 뜨겁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진짜 성장을 위한 진짜 산업 정책을 추진하자”고 다짐했다. “기업이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중심”(구윤철 경제부총리), “과학기술 주도로 진짜 성…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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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동훈]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경고… 석유화학 ‘민관 원팀’ 만들라

      [광화문에서/이동훈]산업부 장관의 뒤늦은 경고… 석유화학 ‘민관 원팀’ 만들라

      “석유화학 업계가 합심해서 자발적인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합니다. 무임 승차하는 기업은 범부처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하겠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글로벌 공급과잉 위기에 에틸렌 생산업체 여천NCC를 두고…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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