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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성태 “구치소 속 최순실, 대통령에 냉소적 ‘내가 왜죽어?’ 느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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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13:45
2016년 12월 30일 13시 45분
입력
2016-12-30 13:40
2016년 12월 30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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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구치소에서 최순실을 만나고 온 소감을 전했다.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장인 김 의원은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청문회에 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자리에서 “최순실 수감동 안에 들어가서도 한시간 반 가량 실랑이를 벌이고 난 후에 결국 카메라 한대도 안들어간다는 전제 하에 청문 조사가 됐다”고 말했다.
김경진 의원은 “카메라가 없으니까 (수감자들이)조금 편안하게 거짓말 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은 정말 위원들이 비위 맞춰가면서 했다”면서 “걸핏하면 ‘심장이 뛰어서 못하겠다’ ‘나 가야겠다’ 고 해서 청문회를 7~8회 중단했다”고 말했다.
또 “조금 본인한테 힘든 질문을 하거나, 위원들이 좀 소리를 지르거나 하면 최순실은 ‘애초부터 나는 여기 면담하는 자리라고해서 왔는데 왜 그런 심문을 하느냐’ 이런 자세였다”며 “종신형을 각오한다고 했기 때문에 뵈는 게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만약 당신이 죽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에서 살아날 수 있다면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아무 말 하지 않았지만 매우 냉소적인 분위기였다”면서 “내가 왜 죽어?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딸 중에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는 ‘딸 정유라를 선택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기존의 밀월 관계에 금이 간 건지 애초에 상하 관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을 위하는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성태 의원은 또 최 씨의 첫인상에 대해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랐다. 만나기 전에는 하얀색 남방을 입고 큰 덩치의 여자로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만나 보니 키가 150cm도 안 되는 왜소한 아주머니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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