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이 올해 두 번의 수사를 통해 총 1.1톤의 마약을 압수했다. 사상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29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시드니 브루클린에 정박해 있던 보트에서 500kg의 코카인을 압수했다.
당국은 12월 초부터 마약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시드니의 수산 시장과 뉴 사우스 웨일즈의 중부 해안 사이를 운항하는 선박을 감시하는 등 면밀한 조사를 벌였다. 이후 경찰은 25일 브루클린에 정박한 작은 배를 급습했으며, 마약 조직원 세 명을 체포했고 이후 12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번에 잡힌 마약 조직단원은 연령대가 29세에서 63세 사이로 다양했다.그중 한 명은 전직 럭비 선수였다. 압수한 500kg의 코카인은 남아메리카에서 들여온 것으로 보인다.
호주 경찰은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2년 6개월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다. 지난 3월에는 남태평양 피지와 타히티 당국의 협조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타히티 섬에서 호주로 밀반입 하려던 것으로 추정되는 600kg의 마약을 압수했으며, 며칠 전 브루클린에서 500kg의 코카인을 압수하는 등 올해 총 1.1톤의 마약을 압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방대한 양의 마약은 시중가로 약 2억 88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 원)에 달한다.
호주 경찰 당국 관계자는 “호주 법집행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코카인 압수였다”며 “우리가 검거한 이 범죄 조직은 견고하고 완강한 마약 밀매 조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조사를 통해 누가 남미와 다른 국가에서 이 마약을 호주로 반입하려 했는 알아낼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