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막장 스캔들 난무…핵심은 권력남용의 몸통 밝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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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4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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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유라 씨/과거 인터뷰 방송 캡처
사진=정유라 씨/과거 인터뷰 방송 캡처
최순실 씨(60·최서원으로 개명)의 딸 정유라 씨(개명 전 정유연)가 비밀리에 결혼했고, 아이까지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누리꾼들은 자칫 최순실 씨 ‘비선 실세’ 의혹이 희석될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24일 정유라 씨가 지난 4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할 당시 한 살배기 남자 아이를 동반했다는 기사와 함께 이날 ‘정유라 씨가 지난해 12월 비밀 결혼했다’ 등 정유라 씨의 사생활 관련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유라 씨 관련 기사에 “정말 양파껍질처럼 까도, 까도 속을 알 수 없는 모녀(won****)”라고 비판하면서도 최순실 씨 비선 실세 의혹이 희석될까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이디 jk_****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순실-정유라 관련 아무리 막장 같은 스캔들이 난무하더라도, 핵심은 단 하나. 특혜특권 권력남용의 몸통은 누구인가? 누가 비호하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을 귀국 조치할 수 있나?”라고 적었고, 해당 트윗은 200회 넘게 리트윗 됐다.

아이디 dana****은 정유라 씨 관련 기사에 “참 가지가지 한다. 이런 기사나 보고 있어야 하니.. 어쩌다 대한민국이 어린애 놀이터가 되었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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