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수시 모집 비중 70.5%로 역대 최대치 기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21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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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전국 197개 4년제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모집 비율이 70.5%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21일 발표했다.

대학의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수시 모집인원은 24만6891명으로 전년(67.4%, 24만976명)보다 3.1%포인트 늘었다. 특히 학생부위주전형의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2017학년도 학생부위주전형은 수시 모집인원의 85.8%(21만1762명)로 학생부종합전형이 29.5%(7만2767명), 학생부교과전형이 56.3%(13만8995명)다. 2016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이 27.9%(6만7231명), 학생부교과전형이 57.3%(13만8054명)로 총 85.2%였다.

논술 실시 대학 수는 28곳으로 전년도와 같지만 모집인원(1만4689명)이 전년보다 508명 줄었다. 적성시험을 치르는 대학(10곳)은 전년보다 1개 줄고 모집인원(4479명)도 113명 감소했다.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2~21일 중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한다. 수험생은 수시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대, 산업대(청운대 호원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한국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경찰대학)은 지원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까지 한다. 수시에서 최초 또는 충원 합격하면 1개 대학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고,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최예나기자 ye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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