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성공한 소대에 포상휴가” 국방부, 고강도 금연사업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1일 2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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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성인 남성 흡연율 수준인 3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고강도 금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의 ‘15년 장병 흡연율 조사’에 따르면 장병 흡연율은 40.4%로 20대 성인 남성 흡연율(34.8%)을 웃돌았다. 국방부는 우선 소대장과 전 소대원이 모두 금연에 성공한 소대를 ‘금연소대’로 선정해 포상휴가를 주기로 했다. 금연 우수부대도 선정해 최우수부대 5곳은 국방부장관 표창 및 400만 원 상당의 포상품을, 우수부대 40곳은 200만 원 상당의 포상품을 줄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장병이 원할 경우 금연치료제를 처방해준다. 6개월간 1대 1 상담을 해주는 금연클리닉 설치 부대도 지난해 102개에서 올해 335개 부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손효주기자 hjs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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