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5 후속으로 QM6 확정 ‘1주일 뒤 공개 될 사양 미리보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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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5 후속으로 르노의 2세대 꼴레오스(Koleos)를 국내는 QM6로 차명을 변경해 올 하반기 판매에 돌입한다.

26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6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신형 SUV ‘QM6’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하반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르노삼성차는 ‘스마트 프리미엄’을 강조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형세단의 고급화를 연 SM6를 이어 하반기 SUV시장의 고급화를 이끌 ‘QM6’를 메인카로 내세워 르노삼성차만의 프리미엄 기술과 감성을 뽐낸다.

특히 QM6는 국내서 양산될 코리아 프리미어 중 유일한 완전변경모델(풀체인지)로 이번 모터쇼 대중 관람객의 최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르노삼성차가 국내최초로 공개하는 포뮬러1 레이싱카 ‘R.S. 16’은 르노가 올 초 공개한 최신 F1 머신으로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차량이다.

이 외에도 르노삼성차는 SM7, SM6, SM5 클래식, QM3, SM3를 비롯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르노 클리오 RS 등 아직 국내 도로서 만나기 힘든 차량을 포함해 총 17종의 전시차가 관람객을 맞는다.


한편 QM6는 기존 QM5의 후속 모델로서 디자인, 크기, 감성품질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돼 모델명을 QM6로 결정했다는 게 르노삼성차 측 설명이다. 특별히 QM6는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될 차량으로서 수출 1위 품목이 자동차인 부산의 수출을 책임질 기대주로 주목된다.

지난달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는 르노의 2세대 꼴레오스는 앞서 출시된 르노 메간느(Megane)와 탈리스만(Talisman)의 디자인을 계승했다.

전면부는 르노의 다이아몬드 로고가 자리하고 앞서 출시된 르노 탈리스만(Talisman, 국내명 SM6)과 유사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장착돼 대형 SUV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5인승 구조를 기본으로 터치스크린 방식 중앙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 등 첨단사양이 탑재됐다.
신형 꼴레오스는 CMF-D 타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내에서 2열 무릎공간은 289mm에 이르며 일반세단과 비교해 운전자 위치는 150mm 가량 높게 설계됐다. 이 밖에 열선 스티어링 휠, R-링크 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보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기본 사양의 경우 닛산 X트레일(Nissan X-Trail)의 파워트레인을 따르고 2WD, 4WD 오토, 4WD LOCK 등의 라인업을 제공한다. 르노그룹은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신차가 중국 우한과 한국 부산에서 생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118년의 르노 모터스포츠 DNA가 집약된 클리오 RS와 40년의 F1 출전 역사의 결정체 R.S. 16을 전시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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