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차등의결권 주식 논란과 대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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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183호(2015년 8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회계를 통해 본 세상

지난해 세계 경영계에서 가장 화제를 불러일으킨 뉴스 중 하나는 중국 인터넷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의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었다. 상장 후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약 2300억 달러(약 250조 원)로 평가됐다. 그런데 알리바바의 최대주주는 마윈 회장이 아니다. 1대 주주는 제일교포 3세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 2대 주주는 미국 야후다. 마 회장은 3대 주주다. 그런데 어떻게 마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는 없는 차등의결권 주식이 그 비법이다. 차등의결권 주식과 관련한 논란과 대안을 모색했다.

다국적기업의 새로운 생존전략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세계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였던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나타낸 현지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신흥시장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예컨대 유니레버와 네슬레는 2013년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점유율이 각각 7%와 5%에 불과했다. 중국 현지 기업인 멍뉴우유업과 이리실업그룹이 각각 14%와 19%의 점유율로 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다국적 기업이 현지 기업과의 경쟁에서 성공할 수 있으려면 ‘전 지구적으로 통합하고 지역적으로 적응하라’는 신조를 넘어설 필요가 있다. 새로운 글로벌 전략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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