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탈의’ 캐나다 여성 수백명, 경찰들 앞에서 “침착해라 가슴은 OO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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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8월 2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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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성 수백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 여성 수백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캐나다 여성 수백명.

캐나다 온타리오 주(州)에서 1일(현지 시간) 여성 수백명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받은 세 자매가 주도해 진행됐다.

당시 경찰관은 세 자매에게 자전거를 세우게 한 뒤 가슴 부위를 가릴 것을 요구했으며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그는 자전거에 벨과 라이트가 제대로 부착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자매는 이 일에 대해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이날 여성들은 “그것은 가슴이지 폭탄이 아니다. 침착해라”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시위에 참가했으며 세 자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행사를 알리는 한편 “여성들은 아직도 행인이나 때로는 경찰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은 토플리스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여성 수백명.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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