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주(州)에서 1일(현지 시간) 여성 수백명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받은 세 자매가 주도해 진행됐다.
당시 경찰관은 세 자매에게 자전거를 세우게 한 뒤 가슴 부위를 가릴 것을 요구했으며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그는 자전거에 벨과 라이트가 제대로 부착됐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자매는 이 일에 대해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이날 여성들은 “그것은 가슴이지 폭탄이 아니다. 침착해라” 등의 글귀가 적힌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시위에 참가했으며 세 자매는 페이스북을 통해 시위 행사를 알리는 한편 “여성들은 아직도 행인이나 때로는 경찰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 않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은 토플리스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완전한 자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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