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문세, 이경규 ‘혼전 커플 여행’ 폭로 “안 갔더라면 예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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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0일 2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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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문세.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힐링캠프 이문세.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힐링캠프’ 이문세, 이경규 ‘혼전 커플 여행’ 폭로 “안 갔더라면 예림이 없었다”

가수 이문세가 ‘힐링캠프’에서 MC 이경규의 혼전 커플 여행을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이문세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제가 (아내와)교제 중일 때 이문세 커플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문세는 “제 기억에는 제가 결혼한 상태였고 이경규는 막 연애를 시작할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세는 “이경규 딸이 있지 않냐. 그 때 같이 커플 여행을 안 갔더라면 예림이가 없었을 수 있다”며 “우리 부부는 그냥 커플 여행의 도구였을 뿐이다”라고 폭로했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경규는 당황하며 “아니다. 정확히 결혼 후 1년 만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해명해 또 한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이문세는 갑상선 암 투병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문세는 “두 번째 수술을 했을 때 의료진이 심각하게 말했다. 암이 전이 된 부위가 거의 성대하고 붙어 있다고 했다”며 “성대를 조금이라고 긁어내면 목소리가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런데 운이 안 좋게도 암 조직이 거기에 붙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노래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성대 쪽은 건들지 않았고, 다른 부위만 긁었다. 완치는 아니다. 노래 하기 위해 성대 쪽 암은 남겨둔 상태다. 내 목소리는 지키고 싶었다. 가수로서의 사명감이었다. 지금도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힐링캠프 이문세.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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