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땅콩 리턴’ 당시 조현아 부사장 사무장과 승무원 무릎꿇려… 목격자 나타나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1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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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압수수색. 사진=동아일보DB
대한항공 압수수색. 사진=동아일보DB
일명 ‘땅콩 리턴’ 당시 조현아 부사장 사무장과 승무원 무릎꿇려… 목격자 나타나

조현아 부사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땅콩 리턴’ 당시 항공기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을 꿇린 것을 본 목격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겨레신문은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사무장을 무릎 꿇리고 고성과 반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조 부사장이 무릎 끓은 여승무원에게 파일인지 책인지를 집어던지며 “찾아보란 말이야”라고 소리쳤다며 목격자의 말을 전했다.

당시 상황을 전한 승객은 “조 전 부사장이 욕하는 건 듣지 못했다”며 “한 승무원이 일등석에 앉아 있는 여성으로 보이는 승객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승무원과 사무장을 무릎 꿇렸다는 목격과 관련해 “승무원과 사무장을 불러 진술할 때 그런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일등석은 늘 승객과 눈을 맞추기 위해 자세를 낮추고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멀리서 보기에는 마치 무릎을 꿇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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