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해운업계 ‘박스 클럽’ 데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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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컨테이너 선사 CEO 모임 참석… 해운사 首長으로 글로벌 보폭 확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16, 17일 이틀간 세계 23개 컨테이너 선사 최고 경영진의 모임인 ‘세계 컨테이너 선사 위원회’(ICCO·일명 ‘박스 클럽’)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4월 한진해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박스 클럽은 1년에 두 번 주요 선사 최고 경영진이 모여 환경 정책 및 해운산업 동향, 선박 기술, 항만 개발 등 컨테이너 산업과 관련된 주요 화두를 토의하는 자리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3월 두바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것으로 22개 선사가 참석한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 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진해운과 함께 ‘CKYHE 얼라이언스’에 속한 대만 에버그린 및 양밍(陽明)그룹 최고 경영진을 차례로 만나는 등 글로벌 행보를 해나가고 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조양호 회장#해운업#박스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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