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원인, ‘무리한 변침’ 으로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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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7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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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무리한 변침’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은 ‘무리한 변침’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여객선 침몰사고를 조사중인 해경수사본부는 선장 이모씨 등 핵심 승무원을 밤새 조사한 결과 급격한 암초 보다는 '무리한 변침'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변침(變針)이란 여객선에서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항로를 변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경은 세월호가 완만하게 항로를 변경해야하는데도 급격하게 뱃머리를 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급선회로 선체에 결박한 화물이 풀리면서 배가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이 중심을 잃고 순간적으로 기울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탑승자 475명중 9명이 숨지고 287명이 실종됐으며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월호 침몰 사고, 무리한 변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리한 변침, 결국 인재였구나", "무리한 변침, 구조자 한명이라도 늘었으면…", "무리한 변침, 선장 처벌 확실히 해야 한다", “세월호 생존자 빨리 구조했으면”, “에어포켓은 정말 있나?”, “정동남과 민간구조원도 투입했으니 기다려보자”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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