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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금주내 친인척-측근비리 대국민사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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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4 10:02
2012년 7월 24일 10시 02분
입력
2012-07-24 01:01
2012년 7월 24일 0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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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6일 친인척과 측근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이뤄지는 대로 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모도 "역대 대통령들의 친인척 비리 관련 사과 시점을 검토한 결과 기소직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솔로몬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전 의원의 기소 시한은 오는 29일이지만, 검찰은 주말을 피해 26일 또는 27일 이 전 의원을 기소할 전망이다.
사과의 수위와 내용에 대해서는 참모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기왕 유감 표명을 할 바엔 명확하고 진솔한 사과의 표현을 담아야만 다소 손상된 국정 수행능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취임 4주년 특별기자회견'에서 "내 주위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나올 때마다 정말 가슴이 꽉 막힌다. 국민께 할 말이 없다"며 우회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사과 형식은 연설이나 기자회견보다 대국민담화 형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차분하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담화문을 발표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대국민 사과를 하면 취임 이후 다섯 번째로 국민을 상대로 직접 사과를 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문'과 관련해 두 차례 사과했고 2009년과 지난해엔 각각 세종시 수정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이유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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