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가장 유용할 때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4일 15시 51분


코멘트

남 38.4%, 여 42.9% '상대의 진심 파악할 때'

미혼남녀들은 밸런타인데이가 교제하는 상대 이성의 진심을 파악할 때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7~13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이성교제와 관련하여 밸런타인데이를 가장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남녀 모두 '상대의 진심을 파악하고 싶을 때'(남 38.4%, 여 42.9%)를 첫손에 꼽았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진도 나가고 싶을 때'(30.5%), '서먹서먹할 때'(17.3%)의 순이고, 여성은 '서먹서먹할 때'(28.6%), '교제가 서투를 때'(18.1%)의 순을 보였다.

'밸런타인데이의 활용도가 가장 높은 이성교제 단계'에 대해서는 '교제 초기단계'(남 41.4%, 여 49.3%)와 '찜해둔 이성 있을 때'(남 27.4%, 여 35.3%)를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그 외 남성은 '한창 진도 나가고 있을 때'(20.7%)를, 여성은 '진지한 단계로 넘어갈 때'(9.0%)로 답했다.

'밸런타인데이 때 연인과 분위기를 최고조로 높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드라이브'와 '와인 파티', '분위기 있는 식사' 등이 꼽혔다.

그러나 남녀 간에 순위 상 다소의 차이를 보였다. 여성은 '분위기 있는 식사'(44.0%)를 가장 높게 꼽고, '와인 파티'(23.7%)와 '드라이브'(21.4%) 등이 뒤따랐으나, 남성은 절반에 가까운 48.9%가 '드라이브'를 꼽아 단연 높고, '분위기 있는 식사'(22.9%)와 '와인 파티'(18.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