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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상 첫 여성대통령 탄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01 09:43
2010년 11월 1일 09시 43분
입력
2010-11-01 07:55
2010년 11월 1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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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프, 野후보에 완승…의회·지방정부 기반 탄탄
남미 최대국 브라질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된 제40대 브라질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노동자당(PT) 후보인 지우마 호세프(62.여)가 제1 야당인 브라질 사회민주당(PSDB) 후보인 조제 세하(68)를 12%포인트 가까운 큰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브라질 연방선거법원(TSE)의 개표 집계가 99.64% 이뤄진 이날 밤 10시 현재 득표율은 호세프 56.01%, 세하 43.99%로 나타났다.
호세프는 당선이 확정된 뒤 "대선 결과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며 모든 브라질 국민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호세프 당선자는 수도 브라질리아의 한 호텔에서 곧 당선 소감을 발표할 예정이다.
호세프 당선자는 내년 1월 1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현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넘겨받게 된다.
브라질에서 여성 대통령이 등장한 것은 왕정 폐지 및 공화정 출범 121년 만에 호세프 당선자가 처음이다.
이와 함께 호세프 당선자는 브라질에서 21년간의 군사독재정권이 종식되고 지난 1985년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래 네 번째로 선출된 대통령이 됐다.
호세프 당선자는 또 남미 지역에서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2006~2010년 집권)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2007년 12월~)에 이어 세 번째 선출직 여성 정상으로 등장하게 됐다.
앞서 지난 3일 대선 1차 투표와 함께 실시된 총선 결과 연방상원 81석 가운데 최소한 57석, 연방하원 513석 가운데는 최소한 360석이 범여권으로 분류되면서 호세프 당선자는 의회에도 강력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전국 27명의 주지사 가운데 17명이 친(親) 여권 인사라는 사실도 호세프 당선자에게는 집권 초기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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