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회의서 환율문제도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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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제공조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는 환율 문제에서부터 여러 가지 국제 공조를 해야 할 게 많다”고 말했다.

벨기에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이 대통령은 세계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전문가로 구성된 서울국제경제자문단(SIBAC)과 가진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위안화 절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해 ‘환율전쟁’이 국제적인 현안으로 대두함에 따라 이 문제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를 맞아 어려울 때는 모두 힘을 모았는데 회복기에 들어간다고 각자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세계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회복기에 더욱 균형 있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며 그것이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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