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

  • 입력 1998년 11월 8일 18시 17분


◇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하숙집의 전화가 울렸다.

나:여보세요.

상대방:태건이냐?

많이 듣던 친구 목소리인 듯.

나:응, 근데 너 누구냐.

상대방:….

나:누구냐 너!

상대방:지금 장난치는거냐?

나:누구냐니까.

상대방:….

나:누구냐 이 자식아, 승모냐?

상대방:니 애비다. 이놈아!

(나우누리 길태건)

◇ 결혼 비용

결혼 적령기의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버지, 결혼을 하고 싶은데 비용이 얼마나 드나요?”

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나도 잘 모르겠구나. 20년 동안이나 그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아직도 멀었단다”

(하이텔 유진우)

◇ 10대가 반항하는 이유

우리가 머리를 자르지 않는 이유는

최익현의 목은 잘라도 머리는 자르지 못한다는 말 때문이고

우리가 사복을 입는 이유는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 때문이고

우리가 복도에서 뛰는 이유는

고려인의 패기를 기르기 위해서이고

우리가 수업시간에 자는 이유는

청소년은 꿈을 가져야하기 때문이다.

(유니텔 윤혜정)

◇ 초등학교 자연시험

자연시험에 ‘곤충을 세 부분으로 나누면?’이라는 주관식문제가 나왔다. 그런데 답지에는 친절하게도 ( , , )라는 표시가 있었다. 원래 정답은 (머리, 가슴, 배)인데….

한 초등학생이 쓴 답은….(죽, 는, 다)

(하이텔 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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